[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일자리와 복지 상담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경북 칠곡군에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는 연내 20곳 이상 고용복지+센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4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기권 장관은 이날 오후 칠곡 고용복지+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고용복지+센터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입장에 서서, 여러 부처와 기관들이 협업해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그동안 칠곡군에는 고용센터가 없어 주민들은 실업급여와 취업지원을 받기 위해 구미나 대구까지 가야만 했다. 그러나 고용복지+센터가 신설되며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되고 취업지원, 고용복지 등에 대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용복지+센터는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고용·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으로 일궈낸 ‘정부3.0’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해 고용복지+센터가 설치된 지역의 취업실적은 32.1% 증가해 전국 평균인 7.6%를 크게 상회하기도 했다.고용부는 앞서 2017년까지 고용복지+센터를 70곳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전국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파악한 수요(53개 시군구 신청)를 바탕으로, 올해 20곳 이상의 선정지역을 포함한 '2015 고용복지+센터 확산계획'을 2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백선기 칠곡군수, 이인선 경상북도 부지사, 이완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칠곡 고용복지+센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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