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설 차례상 구매비용 조사
전통시장, 대형마트 비해 26% 저렴…가장 싼 곳은 '가락시장'강북·노원·성북구 평균 22만원, 강남·서초·관악구 평균 27만원
비,햇빛 가리가 공사를 마친 청량리전통시장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올해 설 차례상 구매비용은 전통시장의 경우 24만원, 대형마트는 3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2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계지출 계획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내 전통시장·유통업체 66개소에 대한 설 성수품 차례상 구매비용을 비교·조사해 3일 발표했다.설 수요가 많은 35개 성수품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4만3352원, 대형 유통업체는 32만9025원으로 전통시장이 평균 26%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의 경우 20만351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설 맞이 용품을 구매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치구별로는 강남·서초·관악구의 경우 평균 차례상 구매비용이 27만원에 달해 가장 높았고, 강북·성북·노원구의 경우 22만원으 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조사는 서울시 소매물가조사 모니터가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마포시장,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50곳과 홈플러스, 이마트 등 유통업체 15곳을 직접 방문해 실시했다.한편 시 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설의 경우 명절 공급물량이 충분해 대체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소고 기, 조기 등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자세한 내용은 시 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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