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관련 미국인 소비액 143억弗·광고료 30초당 450만弗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 경기가 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올해 미국인이 슈퍼볼을 보는데 소비하는 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마켓워치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미 전국소매협회(NRF)는 미국인들이 올해 슈퍼볼을 보는데 143억1000만달러(약 15조6800억원)를 소비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액이 871억달러 였던 2007년 보다 65%나 많아진 금액으로 사상 최대치다. 슈퍼볼 경기와 관련한 미국인들의 소비 규모는 미 경제가 어려웠던 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미국인의 슈퍼볼 관련 1인당 평균 소비 예상액은 89.05달러다. NRF가 추산하는 소비액에는 슈퍼볼을 즐기면서 먹는 닭 날개 튀긴 것에서부터 TV 교체 수요까지 모두 포함한다.올해 슈퍼볼 시청자는 1억1100만 명으로 2007년의 약 9천300만명보다 1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시청자가 많다 보니 경기 중간에 나오는 TV 광고 경쟁도 치열하다.미 경제 주간지 포브스에 따르면 슈퍼볼 TV 중계 주관사 NBC의 올해 슈퍼볼 광고 책정가는 30초 당 450만달러다. 지난해 400만달러 에서 12.5%가 올랐다.기아차·BMW 등 자동차 업체 6곳을 비롯해 상당 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광고전에 참여한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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