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남편의 비밀' 주인공은 니콜라스 윈턴…'영국의 쉰들러'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쳐

'서프라이즈-남편의 비밀' 주인공은 니콜라스 윈턴…'영국의 쉰들러'[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남편의 비밀' 편이 전파를 탔다.우연히 다락방에서 49년 전 남편이 쓴 일기장과 흑백사진을 발견한 여인은 남편이 오랫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알 수 있었다.일기장의 주인은 니콜라스 윈턴이었고 일기장을 발견한 여인은 그의 아네 그레타 윈턴이었다.일기장에 담긴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주식 중개인으로 일하던 니콜라스 윈턴은 나치의 눈을 피해 체코의 유대인 아이들을 영국으로 탈출시키고 있었다. 1939년 3월부터 8월까지 8번의 기차 편으로 669명의 유대인 아이들을 영국으로 데려왔고 덕분에 아이들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하지만 250명을 태운 9번째 열차는 나치에게 발박, 1939년 2차 대전이 발발하면서 출발하지 못했다. 니콜라스 윈턴은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자신이 수많은 유대인 아이들의 목숨을 구했다는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 아내에게도 49년 동안 비밀로 간직했다.하지만 아내에 의해 이 사연은 BBC 방송을 통해 공개됐고, 니콜라스에 의해 목숨을 구한 아이들이 니콜라스와 만남을 갖게 됐다. 지난해 체코 대통령은 니콜라스에게 백사자 국가 훈장을 수여했다. 지금도 영국인들은 니콜라스 윈턴을 '영국의 쉰들러'라며 칭송하고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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