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서울시는 시공업체마다 제각각이던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비 산정기준을 마련, 올해부터 본청, 25개 자치구, 사업소, 투자·출연기관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표준 산정기준을 적용할 경우 에스컬레이터 1대당 평균 4000만원, 엘리베이터 1대당 평균 400만원의 설치공사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이를 통해 총 154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또 업체마다 달랐던 원가 산정 방식에서 벗어나서 표준화된 객관적 방식에 의한 공사비 산정으로 예산 집행에 있어서도 투명성을 한층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본청 관련 부서, 자치구, 사업소, 투자·출연기관에서는 승강기 설치공사를 발주할 때 시가 마련한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비 자체 산정기준(서울형 품셈)'에 따라 공사비를 산정해야 한다.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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