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시안컵 축구 결승, 한국vs호주 …'55년만의 우승 반드시 차지한다'

사진=아시안컵 홈페이지 제공

2015 아시안컵 축구 결승, 한국vs호주 …"55년만의 우승 반드시 차지한다"[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55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과 홈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호주. '명실상부' 이번 대회 최고의 팀들이 결승전에서 맞붙는다.한국과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은 두 팀의 승부는 한국의 1-0 승리. 그러나 당시 호주는 주전 중 일부가 출전하지 않았다. 섣불리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두 팀 모두 결승에 오른 팀답게 가파른 상승세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수비 불안과 빈약한 득점력으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이후 8강전과 준결승전에서 각각 우즈베키스탄과 이라크에 2-0 완승을 거두며 승승장구 중이다. 조별리그 3경기 포함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호주는 조별리그 한국전을 제외하곤 파괴력과 안정감을 동시에 보여줬다. 조별리그 1, 2차전 쿠웨이트전과 오만전을 각각 4-1과 4-0으로 승리했고, 8강 중국전과 준결승 아랍에미리트전도 각각 2-0 완승을 거뒀다.호주는 '레전드' 팀 케이힐이 이번 대회에서도 나이를 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36살의 케이힐은 중국전 2골 포함 3골을 기록하며 호주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한국에는 '손날두' 손흥민이 있다. 조별리그 기간 중에 심한 감기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손흥민은 3차전 호주전부터 서서히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연장전에서 2골을 폭발시키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두 선수 외에도 각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중원을 지휘하고 있는 기성용과 마일 예디낙의 허리 싸움 역시 흥미로운 대결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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