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잠정실적은 매출액 7326억원(전년 동기 대비 24.7%), 영업이익 598억원(896.7%), 영업이익률 8.2%로 집계. 당사 전망치(매출액 7,445억원, 영업이익 641억원, 영업이익률 8.6%)에 부합했으나 컨센서스 영업이익 520억원 대비로는 15% 높은 호실적. - 실적 호조의 배경은 크게 세 가지로 분석. 1)출입국객 시장 호조 2)근원의 원가율 개선 지속 3)환율 약세-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실적은 201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13.0%)을 기록.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일본인 입국객이 급감하며 인천공항 면세점은 약 6분기 동안 고전. 지난해 이후 일본인 감소 영향이 충분히 반영되고 중국인 기여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공항 실적은 정상 궤도로 회복되는 모습. 지난해 4분기에 창이공항에서 초기 가동률 저하와 상대적으로 낮은 중국인 실적 기여도 영향으로 예상보다 큰 폭의 적자가 반영됐지만, 인천공항을 선례로 볼 때 중장기 중국인 트래픽 증가에 대한 기대는 유효. 호텔신라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7.4% 내린 16만2000원을 제시. 국내 면세사업의 구조적 마진 개선 가능성은 호텔신라에 대한 중장기 투자 포인트이며, 해외 추가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높음. 단기적으로 창이공항 가동률 정상화 과정에서 비용 부담이 기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하여 목표가를 소폭 하향해 제시.◆LG디스플레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3420억원(전년 동기 대비 17.8%, 전분기 대비 27.4%), 영업이익 6258억원(143.5%, 32%)을 기록. 당사 예상치(매출액 7조7050억원, 영업이익 6192억원) 대비 매출액은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부합. 순이익은 3892억원(449.6%, 9.9%)으로 당사 예상치와 유사한 수준. 견조한 매출액은 단가가 높은 고부가치 제품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 특히 중소형 패널은 전략 고객사의 신제품 판매 호조로 전기 대비 39.3% 증가. 지난 분기 패널 출하면적은 전기 대비 4.2% 증가했고 평균 판가(ASP)는 17.5% 상승. TV 패널 가격 안정세와 면적당 단가가 높은 중소형 패널의 비중 증가로 평균판매가격(ASP)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판단. 중국 라인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라인의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감가상각비는 전기 대비 850억원 증가. 매출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전기 대비 0.3%포인트 개선.-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7450만대(전년 동기 대비 46%), Mac 판매량은 550만대(13.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기반으로 한 아이폰 판매량은 5200만대(19%)에 이를 것으로 추산. 아이패드의 판매 부진을 맥 판매 호조로 만회하고 있고 아이폰 신제품 판매가 견조함에 따라 올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 추가적으로 애플은 콘퍼런스콜에서 애플워치가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라 밝혀. 1분기 출하면적은 전기 대비 7.2% 감소, ASP는 14.7% 감소할 것으로 전망. 비수기에 접어듦에 따라 전반적인 출하량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나, 세트업체들의 재고 수준은 건전한 것으로 판단돼 과거 대비 계절성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7조원(전년 동기 대비 20.6%, 전분기 대비 -19.2%), 영업이익 3070억원(224.9%, -51.0%)으로 예상.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 유지.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는 전분기 대비 감익은 불가피. 하지만 TV업체들의 건전한 재고 상태와 공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고려할 때 과거와 같은 큰 폭의 감익은 제한적. 하반기 OLED 수율이 개선됨에 따라 동사의 가치는 재평가 받을 수 있다고 판단.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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