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보건소, 금연관리 위해 ‘금연관리팀’ 신설

팀장 포함 총 8명으로 구성, 금연클리닉 매주 토요일 오픈, 금연우수업소 인증제, PC방 금연 알림 팝업창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담배값 인상, 전 음식점 금연구역 지정 등에 따라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른 ‘금연’ 열풍. 송파구 금연클리닉 신규등록자도 예전 대비 무려 3배나 늘었으며 관련한 전화 문의 및 상담도 끊이질 않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올해부터 금연관리팀을 신설, 체계적인 금연관리 대책을 선보인다. 그동안 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기획팀 내 주무관 1명이 담당해왔으나 이제 한 개의 팀을 꾸려 총 8명(팀장 1명, 주무관 1명, 단속공무원 6명)이 금연클리닉 운영부터 흡연예방교육, 금연 홍보활동 등을 전담하게 된다. 덕분에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금연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주민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된 금연클리닉의 문턱이 낮아진다. 기존 3명이던 금연상담사를 5명으로 늘리고, 1·3째 주 토요일에 운영하던 일정도 매주 열기로 했다. 금연을 희망하는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토요일에 찾아와 ▲니코틴 의존도검사 ▲금연보조제 ▲일대일 상담 등이 가능해질 계획이다. 금연 환경 만들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PC방 컴퓨터 로그인시 금연구역 알림 팝업창을 띄우고, CO인식 경고부저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금연 우수업소 인증제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담배연기 없는 잠실야구장’을 위해서 지역사회의 참여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학부모, 청소년 등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야구장 내 간접흡연 피해 예방 모니터링 및 캠페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런 사업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우선 전 음식점 금연구역 시행 등 금연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전담 단속원 1명을 배치, 평일 및 야간 특별단속 등의 집중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또 공공근로를 활용해 금연구역 시설기준 이행 상태도 병행,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해 금연구역에서 흡연행위 감시·계도 및 시설기준 이행상태 점검을 수행하는 금연지도원도 10명 내외로 위촉 운영할 방침이다. 이효인 금연관리팀장은 “구가 금연 결심을 한 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 이번을 계기로 체계적인 금연관리시스템을 갖춰 지역 내 금연문화를 정착시켜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보건소 건강증진과 금연관리팀(02-2147-346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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