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삼산도서관에서 다문화가정 및 경로당 책 읽어주기(이하 책 읽어주기) 봉사자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성과보고회는 2014년 한 해 동안 운영해온 책 읽어주기 사업 추진실적 및 2015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봉사자간 활동사항 공유 및 건의사항을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난 1년 동안의 자원봉사자들 활동수기를 정리한 사례집도 배부할 예정이다.책 읽어주기는 찾아가는 독서를 통하여 독서 소외계층에 대한 균등한 독서기회를 보장하고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해 3월부터 주 1~3회 1시간씩 자원봉사자들을 다문화가정 중 책 읽어주기를 희망하는 가정과 경로당에 파견하여 책을 읽어주고 있다.1월 현재 다문화가정 78세대, 경로당 4개소에 6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3,484권(2014년 12월말 기준)의 책을 다문화 아이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읽어주었다. 시 관계자는 “책 읽어주기가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는 정서적 안정을, 가정에는 어려움을 해결해주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하고, 2015년에는 책 읽어주기를 12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며, 앞으로 순천시 전체에 책 읽어주는 소리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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