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스 15점' SK, KT 제치고 30승 고지 선착

코트니 심스[사진=KBL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서울 SK가 30승 고지에 선착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6일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T를 75-65로 이겼다. 시즌 서른 번째 승리(10패)와 함께 2연승을 질주, 선두 울산 모비스(29승 9패)와 승차를 없앴다. 승률에서 뒤진 2위. 반면 KT는 2연패 늪에 빠져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19승 21패)가 됐다. 찰스 로드(7득점 8리바운드)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데려온 레지 오코사가 또 한 번 기대 이하의 움직임을 드러냈다. 18분7초 동안 8득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코트니 심스, 애런 헤인즈 등에 계속 밀려 갈 길 바쁜 KT의 속을 태웠다. 심스는 21분 동안 15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헤인즈도 15득점 3리바운드 3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 SK는 골밑 경쟁의 우위를 앞세워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특히 2쿼터에 김선형이 3점슛 두 개 포함 8점을 몰아넣어 전반을 37-30으로 앞섰다. 그 뒤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골밑의 김승원(13득점 11리바운드)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지만 김선형과 박승리(13득점 6리바운드)가 잇따라 외곽슛을 터뜨렸다. 4쿼터에는 최부경(10득점), 헤인즈, 심스가 나란히 4점씩을 더해 이재도(16득점)가 11점을 몰아친 KT의 추격을 뿌리쳤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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