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DB대우증권은 26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2000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2015년 매출액은 기존보다 3.2% 상향한 1조1270억원으로 추정했다.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 상향과 정부의 핀테크(FinTech) 육성 정책 발표 등 환경 변화를 반영했다"면서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을 확보한 국내 유일한 플랫폼 중 하나이고 카카오 페이, 뱅크웰렛카카오 등으로 핀테크 시장 흐름을 현재 선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여기에 거래소 이전 가능성과 낮은 수준의 외국인 주주(텐센트 제외시 외국인 지분율 10% 수준으로 추정)와 기관 주주 비중 역시 긍정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투자포인트"라고 짚었다.합병 다음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2.5%, 100.7% 증가한 2495억원과 617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성별, 연령 등으로 타겟팅된 ‘카카오스토리 모바일 광고’ 매출액이 4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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