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2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삼모바일 등 외신이 '오르비스'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차세대 원형 스마트워치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의 '기어' 시리즈와는 달리 통화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전망이다. 기어핏처럼 휴대폰과 연결된 상태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거나 거부하는 수준의 역할만 하게 된다.또 회전식 다이얼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앱)을 찾거나 설정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다이얼을 천천히 돌리면 한 가지 앱 단위로 넘겨볼 수 있고 빠르게 돌리면 세 개의 앱이 한 번에 지나가는 식이다.화면 측면에 장착된 태엽은 전화를 끊거나 '뒤로가기' 기능을 수행한다. 음악을 들을 때는 다이얼과 태엽을 활용해 음악 검색, 일시정지, 볼륨조절 등이 가능하다.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제품에는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며 오는 3월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갤럭시S6와 함께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원형 삼성 스마트워치에 대한 소식은 지난해 8월부터 등장했다. 당시 샘모바일은 삼성이 모토로라의 모토360과 LG의 G워치R 대항마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11월에는 삼성이 회전형 베젤을 보유한 원형 디스플레이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도 나왔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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