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봉사자들이 드림스타트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힘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br />
특히 이번 검진은 드림스타트 어린이 뿐 아니라 양육자로까지 대상을 확대해 가족이 함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이 뜨거웠다. “어린이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양육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부모님의 건강도 함께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이렇게 검진 대상을 확대했다”고 강북구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검진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우선 롯데백화점 미아점이 ‘롯데백화점 나눔 Project! 함께하는 건강 검진!’ 사업에 강북구 드림스타트를 추천, 국?내외에서 많은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열린의사회가 의료 재능을 기부했다. 또 강북구 드림스타트는 그 동안의 사례관리 결과를 토대로 건강 검진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고 안내했다. 강북구 드림스타트는 대한병원, 강북구치과의사회, 대교 눈높이, 교원구몬, 강북구 태권도연합회, 메가박스 수유, 서울사이버대학교심리상담센터 등 3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한부모 가정의 0~12세 어린이와 가족에게 건강, 보육, 복지에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비타민하우스 삼아제약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애경산업 등 20개 기관과 개인으로부터 영양제 양치세트 의류 학용품 도서 등을 후원 받아 드림스타트 가정에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해 드림스타트 가구와 연계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 넒은 지역 자원 발굴 및 연계, 자원봉사자 모집 등을 통해 드림스타트 사업의 효과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2년 삼양동, 미아동, 송천동을 대상으로 시작한 강북구 드림스타트는 지속적인 사업지역 확대를 통해 올 1월부터는 13개동 전체로 사업범위를 확장, 강북구 전역의 취약계층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