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계절을 거스르는 역시즌 상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www.11st.co.kr)는 선글라스와 여행가방 등 인기 여름상품 성수기가 1월로 앞당겨지면서 역시즌 쇼퍼를 겨냥한 '역시즌 스페셜 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들어(1월1~19일) 11번가 내 선글라스 매출은 지난해 8월 1~19일 보다 오히려 1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여행 가방 매출은 47% 뛰었다. 11번가 김성영 패션잡화 상품기획자(MD)는 "설 연휴, 겨울 방학, 신혼여행 시즌을 앞두고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여름에 잘 팔리던 패션잡화 매출이 최근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며 "봄·여름 성수기보다 저렴하게 여름 이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역시즌 쇼퍼들이 늘어난 이유"라고 말했다. 이에 11번가는 한여름 패션 잡화를 한데 모은 역시즌 스페셜 세일 기획전을 실시한다. MD가 추천하는 '레이벤 선글라스'는 8만9500원부터, '다니엘레이 여행용 캐리어 20인치'는 3만3800원에 판매한다. '아메리칸투어리스트 아리조나(ARIZONA) Ⅱ 4종 세트'는 20% 할인한 15만9000원, '핏플랍 루루샌들'은 5만3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쌤소나이트 레드(RED)'의 새 모델 이민호가 착용해 유명세를 탄 '쌤소나이트 RED 백팩'을 특별가에 내놓는다. 수납 공간이 넓은 데다 노트북, 태블릿 PC 수납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쇼킹딜십일시 모바일앱 '긴급공수' 코너를 통해 6만4900원에 선보인다. 31일까지는 패션 전 카테고리 상품 20% 할인 쿠폰(1만원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 할인)을 10만장 선착순 발급한다. 11번가 이종찬 패션잡화팀장은 "한여름에 비싼 겨울 의류 등을 미리 구입하는 역시즌 쇼핑이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 1~2년 새 한겨울에 휴양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객을 중심으로 겨울 역시즌 쇼핑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설 명절 연휴에 맞춰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황금 설연휴 해외여행' 기획전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보라카이 크라운리젠시 비치 세미 패키지 3박4일'은 44만9000원부터, 럭셔리 요트크루즈 투어가 포함된 '방콕·파타야 3박5일'은 70만9000원부터, '괌 힐튼 3박4일'은 68만9000원부터 마련했다.(유류할증료/TAX 포함) 쇼킹딜십일시를 통해서는 ‘제주 편도 항공권’을 2만150원부터 판매한다. 또한, '복권긁기 이벤트'를 통해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2만150포인트와 여행상품 쿠폰북 등을 증정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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