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15일(현지시간) 애플의 주요 협력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약 80만명의 사용자가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날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BOA에서만 80만명의 사용자가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애플페이에 등록된 카드만 110만 개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페이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에서 서비스됐다.여기에 캘리포니아·네바다 주의 럭키, 세이브마트, 푸드맥스 등 수퍼마켓 체인들도 애플페이를 새로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용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은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매주 새로운 은행과 신용카드사를 제휴사로 추가해 왔다. 이런 노력 덕에 애플은 지난달 미국 신용카드 결제액 가운데 90%를 처리할 만한 기반 설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뿐 아니라 500개 이상 은행을 제휴사로 확보해 애플페이 서비스 토대를 다졌다.올해는 영국과 중국으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현지 지사를 통해 결제 서비스 담당 인력을 뽑고 있다. 영국의 경우 현지 은행들이 애플의 개인정보 수집에 우려를 표하면서 애플페이의 영국 진출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는 애플 페이가 초기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구글 월렛 같은 안드로이드 계통 서비스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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