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 직장어린이집 아이들 비닐하우스에서 상추 수확
노원구청 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이 15일 오전 11시 ‘도심형 바이오(비닐)하우스’에서 상추를 따며 즐거워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부족한 텃밭 조성 공간을 확보하고 식량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도심형 바이오(비닐)하우스’에서 상추와 배추 등 농작물이 풍년을 이뤄 화제다.비닐하우스에 적상추 580개, 쌈배추 154개, 청상추 16개를 지난달 모종해 수확한 작물은 노인정 및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바이오 비닐하우스는 불소수지필름의 특수비닐, 알루미늄 골조로 만들어진 24㎡(7.2평) 규모이며 1년 내내 농작물 재배가 가능한다. 자동 컨트롤 기능이 있어 작물 생육 조건에 따라 설정만 해주면 ‘환기’, ‘급수’, ‘온도’ 등을 자동으로 제어해 준다.김성환 구청장은 “도시의 텃밭이나 건물옥상의 농원 등은 도시의 녹색생태계를 건강하게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해 준다”며 “구청사내 도심형 비닐하우스 시범운영 후 확대 보급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되며 공생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