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16일 국정자문회의 첫 개최…총 23명 자문단

새정치민주연합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오전 첫 국정자문회의를 열기로 했다. 당의 정책 자문기구인 국정자문회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집권여당이던 열린우리당 시절 운영된 이래 야당으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국정자문회의는 당헌 31조에 따라 김진표 전 의원을 의장으로 해서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김 의장은 지난해 말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됐다.김 대변인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거치면서 장차관급 위치에 있었거나 시도지사 등을 지낸 분들을 대상으로 했다"며 "대상자는 상당히 많지만 우선 당장 참여가 가능하신 분을 중심으로 모두 22명을 국정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말했다.경제 전문가로는 전윤철·윤증현 전 경제부총리, 이정우 전 대통령 정책실장,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장관, 이동걸 전 금감위 부위원장이 포함됐다.외교·안보 전문가로는 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교육 전문가로는 김신일·윤덕홍 전 교육부총리가 각각 참여한다.신낙균 전 문화관광부 장관, 안병엽 전 정보통신부 장관,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장관, 장하진·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 김완주 전 전북지사, 송영길 전 인천시장 등 시도지사 출신도 합류하기로 했다.김 대변인은 "당적 보유는 상관이 없다"며 "이번 국정자문회의 구성은 새정치연합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국정자문회의는 각 분과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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