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안산)=이영규 기자] 경찰이 경기도 안산 본오동 다세대주택 인질극 살인범에 대해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상록경찰서는 피의자는 김상훈으로 46세이며 무직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만큼 특정 강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피의자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인질 살해죄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김상훈은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안산시 본오동 A(49)씨 집에 침입해 A씨의 동거녀 C(31)씨와 큰 딸(17), 작은 딸(16)을 감금하고 오후 9시께 귀가한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또 다음 날 오전 9시38분께 작은 딸을 살해한 뒤 C씨와 큰 딸 등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인 혐의다. 경찰은 김상훈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15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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