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미니' 드럼세탁기 中서 인기

동부대우전자 3kg 드럼세탁기 '미니'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중국 가전전문 조사기관인 중이캉 리서치센터는 15일 동부대우전자의 '미니' 드럼세탁기를 '2014년 중국세탁기시장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했다. 이 제품은 3kg급 이하 미니세탁기 시장에서 64.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미니' 드럼세탁기는 소형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중국시장의 특성을 예측하고, 중국 소비자들에게 성능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대표상품으로 마케팅해 인기를 끌었다. 중국 통계청에 따르면 중국 가구당 평균 인구수는 5.3명에서 3.02명으로 꾸준히 감소해 왔다. 특히 중국 전국부녀연합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싱글족은 약 1억8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4%를 차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두 배로 증가했다. 가족에 대한 관념이 변화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소형가전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미니' 드럼세탁기는 제품의 두께를 29.2cm로 줄여 세계 최초로 벽에 거는 방식을 채용하고, 크기를 기존 15kg 드럼세탁기에 비해 1/6(550 x 600 x 292mm) 수준으로 줄여 공간 효율성을 높인 혁신적인 제품이다. 또한 세탁물 3kg을 기준으로 표준세탁 1회시에 전기료, 수도료, 세제비용을 포함하여 90원 정도로 소량의 세탁물을 부담 없이 자주 세탁할 수 있어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특히 유용한 제품이다. 2012년 4월 처음 출시됐다.동부대우전자는 "중국의 시장 변화를 반영, '미니' 드럼세탁기에 아기옷 삶은 코스를 기본기능으로 채택하고 저소음 무진동 인버터 모터를 사용해 만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디자인 역시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로즈핑크, 스카이블루, 브라운 색상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추가했다. 동부대우전자는 2013년 8월 중국 최고 백화점으로 꼽히는 파바이반(八佰伴)백화점과 중국 내 유명 가구인테리어 전문 양판점 B&Q(百安家) 입점하면서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작년에는 텐진, 하얼빈, 청두 등으로 확대하며, 중국 동부지역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