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회 서민주거복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미경 의원은 15일 정부의 중산층 임대주택 공급 정책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혹평했다.
이미경 의원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원내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정부의 정책을 자세히 살펴보면 결국 건설경기가 부족하니까 마지막으로 업자들에게 임대주택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줘서 다시 한 번 건설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속내"라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정부 대책에 들어가는 특혜는 이명박 정부 시절 문제를 노정한 보금자리 정책을 재판으로 노정했다"며 "여야 합의로 서민주거복지 통해 방안을 가져가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2월 임시국회에서 주거복지기본법 통과위해 애 쓰겠다"며 "쟁점 법안도 잘 합의해서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13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대통령 업무보고용이었다"며 "관련부처에서 내용을 부풀려 업무보고 하고 국민을 눈속임했다"거 비판했다. 그는 "정부는 대통령에게 잘 보이는 정책 말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주거 대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재현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장기 공공주택 임대 보급률이 OECD의 절반수준"이라며 "민간 말고 공공임대 주택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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