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4명 두 자리 득점…SK, 하루 만에 단독 1위

전자랜드도 포웰·차바위 활약 속 KGC 잡고 2연승…공동 4위로 '껑충'

프로농구 서울 SK 포워드 최부경(오른쪽)[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 5연승을 질주하며 하루 만에 단독선두에 복귀했다.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3-6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7승 8패를 기록, 울산 모비스(26승 8패)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올 시즌 오리온스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1패)째를 거두며 강한 모습을 이어나갔다.SK는 주전선수 네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부경(25)이 더블더블(15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애런 헤인즈(33)와 김선형도(26) 각각 13득점 9리바운드, 17득점을 올렸다. 박승리(24)도 14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오리온스는 득점 1위 트로이 길렌워터(26)가 21득점 10리바운드, 임재현(37)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뒷심부족을 드러내며 2연승 길목에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17패(18승)를 당했고 순위는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4위에 위치했다.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주장 리카르도 포웰(31)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를 85-72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포웰은 22득점 12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차바위(25)도 1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오리온스는 리온 윌리엄스(26)가 26득점 7리바운드, 박찬희(27)가 15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의 6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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