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 폭등 후유증 '사흘연속 하락'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12일 사흘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52% 폭등했던 중국 증시가 연초 폭등 후유증을 뚜렷이 나타내고 있는 셈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1% 급락한 3229.32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0.71% 밀린 1432.56으로 마감됐다.드래곤 생명보험의 우 칸 펀드매니저는 "이미 상당한 폭등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도 조정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상하이종합지수가 3100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하락한데다 내일 12월 무역수지 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높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요 대형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중국 알루미늄 공사가 6.08% 급락하며 사흘 연속 하락마감됐다. 시가총액 1위 페트로차이나도 3.73% 빠지며 사흘 연속 밀렸다. 바오리 부동산 그룹도 3.00%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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