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통닭골목,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추억통닭'

KBS 다큐 3일'수원통닭골목' 사진= KBS 방송 캡쳐

수원 통닭골목,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추억통닭'[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11일 방송된 KBS 다큐3일 '바삭한 인생-수원 통닭 골목'에서는 수원 명물인 '통닭 골목'의 새해맞이 3일을 소개했다.수원시 팔달구 팔달로에 위치한 100ｍ 남짓한 '수원 통닭 골목'은 11개의 통닭집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수원의 명물 골목이다.통닭의 가격은 1만4천 원으로 폐지 줍는 노인들부터 고시 준비생까지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들도 부담 없이 찾아온다. 이곳에는 45년 전통을 자랑하는 통닭집부터 2년 된 새내기 통닭집까지 다양하다.'수원 통닭 골목'의 터줏대감은 1970년 가게 문을 연 고병희(72) 할머니다. 좌판에 닭장을 놓고 손수 살아있는 닭을 잡아 튀겨주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통닭 골목을 지켜왔다.'수원 통닭 골목'에는 어릴 적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오는 이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지금은 반백이 됐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가 월급날 사온 통닭 한 마리를 잊지 못해 이곳을 찾아오는 이들이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수원 통닭골목, 먹으러 가야지" "수원 통닭골목, 먹방 투어 방송되길""수원 통닭골목, 맛있나" "수원 통닭골목, 먹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