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정우 '아버지 김용건과 예능 출연, OK'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하정우가 아버지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하정우는 12일 오전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다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그는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 몇 년 전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아버지랑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그것도 추억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에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하정우는 또 "(함께 예능에 출연하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다고 생각한다. 아버지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계신데, 2주 전 방송에서 전현무씨가 '지금쯤 하정우가 나와야 하지 않냐'고 얘기하더라. 그걸 보고 진짜 나가야 하나 생각했다"고 전했다.더불어 그는 허삼관을 연기하면서 김용건의 모습을 많이 떠올렸다고 밝히며 "2대8 가르마도 그렇고, 말투나 집에서 면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도 모두 아버지의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허삼관'은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다룬 코믹휴먼드라마다. 하정우는 연출과 주연을 맡아 활약했으며 하지원, 김성균, 이경영, 조진웅, 윤은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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