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된 롯데가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 한국 입국 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내 모든 임원 자리에서 전격 해임된 직후 서울에 들어와 머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 전 부회장이 귀국해 신 총괄회장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지난 9일 저녁 무렵 서울에 도착했다. 신 전 부회장은 조모의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과 함께 귀국했으며 11일 오후에는 롯데호텔에서 가족 모임을 가졌다.이와 관련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가족 모임 참석차 서울을 방문했다"며 "해임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의 한국에서의 일정에 대해 이 관계자는 "주초까지 머무를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내에서의 스케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의 모든 임원직에서 해임된 직후 이뤄진 한국 방문임에 따라 이번 방문에서 어떤 식으로든 해임과 향후 후계구도와 관련된 언급이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26일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부회장 겸 사장, 롯데아이스 이사에서 해임됐으며 지난 8일에는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에서도 해임됐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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