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신임 이사장에 임채운 서강대 교수 내정

임채운 중진공 신임 이사장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신임 이사장에 임채운(58)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임채운 교수는 오는 17일 물러나는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의 뒤를 이어 16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오는 19일 임명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임 교수는 지난주 초 중진공 이사장 임원추천위원회의 면접과 서류전형을 마쳤으며 중소기업청과 인사혁신처 등의 검토를 거쳐 전일 오후 청와대의 재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1979년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민간 출신의 이사장을 맞게 된다. 그동안 중진공 이사장은 대부분 정부 고위 관료나 군 출신이 차지했다. 임 내정자는 향후 중진공 본연의 업무인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진공이 최근 집중하고 있는 자금대출 등 금융 업무 뿐 아니라 중소기업 판로개척과 유통망 확보, 서비스 마인드 제고 등 고유 업무의 체질 개선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임 내정자는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를 거쳐 미네소타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 내정자는 교수로 재직하며 전국경제인연합회 서비스산업특위 자문위원,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 자문위원, 한국마케팅학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고 2007년에는 한국유통학회 회장과 2012년 한국중소기업학회 회장을 맡았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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