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동작구청장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

이 구청장 2015년 신년사 통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 구 경제 활력 불어일으키고 교육 및 보육, 복지에 대한 투자 강화 등 약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 ‘행복한 변화, 사람사는 동작’을 민선 6기 비전으로 선정, 전 직원이 함께 10년 후 동작구의 모습을 마음속에 품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구청장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첫 번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으로 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구청·의회·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장승배기로 이전, 청사가 이전한 노량진 부지에는 기업 등을 유치,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과 함께 지역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구청장은 "상업지역이 확대되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소비가 늘어날 것이고 이를 통해 일자리가 생기고, 주민들에게 소득이 돌아가는 ‘선순환의 경제구조’가 생기게 된다"고 밝혔다.이런 행복한 변화는 2015년 사당지역 상업지역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장승배기와 노량진 뿐 아니라 동작구 전체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또 교육, 보육, 복지에 대한 투자와 관련, 맘(mom)이 편하고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8년까지 어린이집은 18개소로 늘려 동작구에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두명 중 한 명은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뿐 아니라 흑석동에 인문계 고등학교 유치를 추진하고 구에 혁신교육지구를 조성, 공정한 배움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동 복지협의체를 운영, 2018년까지 복지사각지대 1200가구를 발굴· 지원, 동 주민센터를 마을복지센터로 전환, 찾아가는 원스톱(One-stop) 복지서비스를 제공,복지수요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구청장은 이와 함께 "쉼과 여유가 있는 동작구를 만드는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한강관광 자원화 사업에 구도 참여, 노량진과 여의도 그리고 노들섬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이는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며 또 대방동 미군기지 이전부지와 노량진 청과물 시장에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동작구 대표축제인 ‘도심속 바다축제’를 서울시 대표축제로 키워 나갈 것도 다짐했다. 또 무엇보다도 사람이 우선하는 도시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2018년까지 동작구 전역에 단계적으로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도입, 구를 서울시 최고의 범죄 청정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2018년까지 항구적인 침수방지대책을 완료하도록 해 도시 안전과 더불어 도시재생사업, 보라매 쓰레기적환장 이전, 사람 중심의 보도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동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이미 동작구의 변화는 시작됐다"며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42만 구민여러분과 함께,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실행력을 바탕으로 구의 새 미래 ‘사람사는 동작’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맺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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