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8일 오후 2시45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공장 옥상에 설치된 배기시설 4개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2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5분여만에 진화됐다. 배기시설은 이 공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등을 제거하는 장치다.불이 나면서 공장 안에서 근무하던 일부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공장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외부에 설치된 배기장치에 불이 났다"며 "설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현재 공장은 정상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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