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광주안과, 백내장 수술 레이저 ‘카탈리스’ 도입

[아시아경제 박선강]

백내장 수술장비 레이저 카탈리스

호남 최초 전국서는 4번째…내달 중순부터 선보여밝은광주안과(대표원장 김재봉)는 내달 중순부터 백내장 수술용 펨토세컨드 레이저인 카탈리스(CATALYS)를 도입, ‘최첨단 레이저 백내장 수술’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도입하는 백내장 의료장비는 전국 병원 중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서울밝은세상안과에 이어 네 번째로, 대학병원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도입해 지역 의료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카탈리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유럽연합통합안전인증(CE)·식품의약품안전처(KFDA)부터 안전성 승인을 받는 등 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장비다.이 장비는 미국 애보트사의 백내장 전용 기기로 기존에는 의료진이 직접 칼로 각막을 절개한 후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했지만, 수술부위 절개와 수정체낭 분쇄, 난시 절개를 레이저가 담당하게 된다.기존의 백내장 수술은 수정체가 굳어지는 정도에 따라 수술 난이도가 달라지는데 수정체가 딱딱할수록 초음파를 강하게 이용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각막세포가 손상될 우려가 있어 수술에 어려움이 있었다.하지만 ‘최첨단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가장 짧은 시간 안에 가장 작은 단위로 수정체 파쇄가 가능한 것은 물론 정확하게 입력된 수치를 통해 수술을 한층 더 편리하게 했다.또 집도의의 눈이 아닌 3D OCT 장비를 통해 안구정보를 수집해 이를 실시간으로 반영, 정확성을 높였으며 수술 중 안구 내 기구 사용과 초음파 사용이 최소화 되면서 각종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줄였다. 그 외에도 수술 시간을 단축시켜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칼을 사용하지 않아 오차 범위가 현저하게 감소했다.김재봉 원장은 “‘최첨단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칼을 사용하지 않는 신개념 수술로 각막 내피세포 손실이나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을 최소화해 수술 후 회복속도와 환자의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한편, 밝은광주안과는 호남지역 최다 라식 수술실(4곳)과 레이저 장비(8대)를 보유하는 등 광주·전남지역 안과병원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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