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본격적인 연말연시 해외여행 시즌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로밍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신에게 유리한 로밍 요금제가 무엇인지, 여행하는 국가에서 어떤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미리 파악한 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현지에서도 효율적인 통신 생활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미국·캐나다·홍콩 등 9개국에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 제공=LG유플러스가 여행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스리랑카 등 9개 나라를 여행하는 고객에게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는 국내처럼 빠른 LTE 네트워크를 이용해 기존 WCDMA 데이터 로밍 서비스 대비 데이터를 10배 이상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LTE 로밍 요금제도 제공한다. LTE 로밍 요금제는 고객이 여행 중 이용을 원하는 데이터양에 따라 3만원(100MB), 4만원(150MB), 5만원(250MB) 3가지 요금제 중 선택 가능하며, 모든 요금제는 가입 후 5일간 제공된다. 또한 기본 제공 LTE 데이터 이용 용량 초과 시 데이터 사용량 알림 문자와 함께 차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초과 이용시 국내 데이터 요율과 같은 수준으로 과금되고 10만원 이상 사용시 자동으로 데이터가 ㅊ ㅏ단된다.◆ 데이터 로밍 요금 폭탄에서 해방 ‘안심데이터 로밍 요금제’ 출시=해외 여행시 의도치 않은 데이터 사용으로 로밍 요금 폭탄을 사전에 방지하면서 추가 비용부담 없이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심데이터 로밍’ 요금제도 제공한다. 안심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별도의 기본료 없이 해외 데이터 로밍 시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청구되고(9.1원/1KB), 1일 데이터 로밍 요금이 2만원에 도달하면 더 이상 요금이 발생하지 않고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상한 요금제다. 이에 따라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지 못하고 출국한 고객이 해외에서 갑작스러운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모바일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 등 의도치 않게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최대 2만원까지 청구돼 로밍 요금 폭탄 불안에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고객의 경우 안심데이터 로밍 서비스에 한 번만 가입하면 다음 출국 시에도 자동으로 반영돼, 고객이 출국할 때마다 별도로 요금제를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크게 개선됐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같은 로밍 서비스는 해외에서 데이터 차단에 서툴러 로밍 요금 폭탄을 걱정하는 여행객이나, 사용한 만큼 로밍 요금을 내고 싶은 소량 이용객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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