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왼쪽)과 약혼녀 폴리나 그레츠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메리 크리스마스, '남자아이'를 가졌어요."미국 골프채널이 26일(한국시간) 세계랭킹 19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약혼녀 폴리나 그레츠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기의 성별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바로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캐나다)의 딸이다. 그레츠키는 함께 올린 사진에서 임신한 몸매가 드러나는 검은 드레스를 입은 채 존슨의 팔짱을 끼고 있었다.존슨은 지난해 8월 모델 그레츠키와 약혼했고, 지난 8월에는 "개인적인 시간을 갖겠다"며 선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골프닷컴 등 미국의 언론들은 "존슨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도핑 테스트에서 2009년 마리화나, 2012년과 올해는 코카인이 검출돼 6개월 출장 정지 처분으로 내년 2월까지 쉬게 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PGA투어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골프닷컴은 그러나 "존슨이 적어도 한 명 이상의 PGA투어 선수 부인과 불륜을 저질렀다"며 화려한 여성편력까지 문제 삼았다. 존슨은 사실 2012년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 섹시골퍼 나탈리 걸비스(미국)를 대동했고, 그 이전에는 대학생 아만다 쿨더와 교제하는 등 '시즌마다 애인이 바뀐다'고 할 정도로 화려한 여성편력을 자랑했다. 존슨은 그레츠키의 1월 출산 이후 PGA투어에 복귀할 전망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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