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 온라인 전격 공개‥구글 등에서 5.99달러에 판매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소니 영화사가 논란이 됐던 영화 ‘인터뷰’를 성탄절을 앞둔 24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유료 배포키로 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소니는 이날 동부시간 1시(한국시각 25일 새벽 3시)부터 구글 플레이스 스토어와 유튜브를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프로그램 다운비용은 5.99달러(6600원)로 책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에서도 같은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온라인 스트리밍업체 넥스플릭스도 소니측과 프로그램 공급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니는 대규모 해킹과 테러 협박을 고려해 성탄절 개봉 계획을 포기했으나 “북한의 테러에 굴복했다”는 호된 여론의 비판을 받아왔다. 소니는 지난 23일 기존 입장을 번복, 미국내 일부 극장에서 성탄절 개봉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인터뷰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다룬 코미디물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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