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 중구 어려운 이웃 위해 3000만원 후원

롯데백화점 본점 사나사, 메리츠화재, 소녀시대 윤아, 중구발전포럼 등 저소득층에 성금ㆍ품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중구에 3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추위를 녹일 연탄불같은 후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지난 2일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성금·품 전달식 모금행사에는 그동안 드림하티에 오랜기간 동참해온 기업·단체들이 후원했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명동에 위치한 CJ제일제당은 3200만원에 상당하는 후원금·품을 전달했다.또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150만원 상당의 사랑의 백미 670kg, 지난 2월에는 성금 3000만원을 후원하는 등 해마다 중구 드림하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자원봉사단체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랑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4640만원에 상당하는 후원금·품과 함께 지난달 11일 중림동 저소득 주민들에게 6000장 연탈을 전달했다.또 지난달 12일에는 저소득층주민 주거환경개선사업 ‘러브하우스’를 통해 도배, 장판·싱크대 등을 교체, 책상 의류 등 성품을 후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여름에는 선풍기 150대와 약 1800만원에 상당하는 여름내의를, 지난 봄에는 봄 이불 300채를 전달하는 등 계절마다 따뜻한 온정을 보내고 있다.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 아울렛 서울역점은 지난해부터 ‘한부모가정·조손가정을 위한 바자회’를 8회에 걸쳐 개최, 그 수익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900만원에 상당하는 김치 10kg, 150박스를, 여름에는 700여만원 상당 백미를 후원하는 등 2200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연정 꾸준히 후원했다.광희패션몰 남평화상가 뉴죤패션몰 신평화상가 등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는 해마다 따뜻한 겨울나기 바자회 사랑의 의류를 후원하고 있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금으로 사용된다.남대문시장상인회는 상인들 성금을 모아 직접 담근 김치 10kg, 400박스를 후원해 지난달 20일 회현동 신당동 청구동 중림동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 전달식에서는 남대문새마을금고, 남문라이온스클럽 등이 함께 후원했다.지난 11일에는 하이트진로에서 황학동·중림동 지역의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 연탄 3300장을 후원, 직원 50명이 직접 배달 봉사를 하기도 했다.메리츠화재는 지난 13일 남대문로5가 경로당에 시가 1300만원에 상당하는 쌀 10kg 100포, 라면 150박스, 이불 100채, 온열매트 150개를 전달, 남대문 쪽방지역 저소득 가정 500명에게 배분됐다.또 지난 15에는 990만원 상당의 냉장고 9개를 중구 푸드뱅크·마켓과 신당·중림·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지난 17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37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160포를 신당동 약수동 청구동 황학동에 전달했다.지난달에는 김치 10kg, 225박스를, 지난 9월에는 백미 10kg 300포를 후원하기도 했다.지난해에 이어 한국은행과 명동애타워에서도 각각 1200만원과 1100만원이 성금을 후원, 파라다이스호텔도 5000만원 성금을 구청장실에서 전달했다.중구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소녀시대 윤아는 해마다 이맘때쯤 중구청을 방문,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 17일 중구청을 방문, 3000만원 후원금을 최창식 구청장에게 직접 전달했다.중구의 발전을 위해 각 업무 분야별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36명 회원으로 구성된 중구발전포럼은 지난 18일 남대문지역 상담센터에 30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120포를 전달, 남대문 쪽방지역 조소득층 120세대에 배분됐다.자난11일에는 익명의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이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써달라고 2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지난해 모범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한데 이어 어김없이 올해도 기부에 동참한 그는 주위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며 이달 말에 라면 100박스를 더 기부할 예전이라고 전했다.한편 지난달 17일부터 추진되고 있는 ‘201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모금된 금액은 지난 11일 기준 4억7300여만원이며, 모금사업은 2월17일까지 3개월간 계속된다. 최창식 구청장은“불황에도 불구하고 구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맞춤형 복지서비스인 중구 드림하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저소득층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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