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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11번가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미생’ 속 여주인공 강소라(안영이)의 스타일을 담은 ‘강소라 오피스룩 기획전’을 온라인몰 단독으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드라마 ‘미생’ 방영 기간(10월17일~12월20일) 11번가에서는 여성 오피스룩 패션, 잡화 매출이 전년보다 120% 상승하는 등 관심이 후끈했다. 11번가 패션그룹 송세영 매니저는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오른 강소라의 현실적인 오피스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배우 강소라가 착용했던 신발 및 가방 등을 소개하고 직장인 여성들에게 오피스룩을 추천하고자 이번 기획전을 단독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11번가가 최근 자사 여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미생’ 속 강소라(안영이) 오피스룩 중 가장 갖고싶은 아이템’을 물은 결과 1위는 강소라의 오피스룩을 완성해준 ‘로퍼’(끈이 없고 굽이 낮은 단화)가 1위(42%)에 올랐다. 뒤를 이어 활동성이 좋은 슬랙스(36%, 발목 길이의 슬림한 팬츠)는 2위, 강소라의 지적인 이미지와 어울리는 ‘시계’(14%)는 3위에 올랐다. 11번가는 ‘세라제화’, ‘에고스노우’, ‘르씨엘드 비키’ 등 3개 브랜드 제품 300여 개를 한 데 모아 ‘강소라의 패션 완생을 위한 오피스룩’ 기획전을 실시한다. 드라마 속 강소라의 협찬 제품인 ‘스튜디오 9 세라 로퍼 3.5cm’는 11만9000원, ‘에고스노우 아델리 웨스턴 블랙 부츠’는 3만9800원, ‘르씨엘드 비키 럭셔리 슈가 와치’는 20% 할인한 25만6000원에 판매한다. 깔끔한 오피스룩으로 착용 가능한 ‘소프트 포켓 블라우스’는 3만7000원, ‘베이직 차콜 울 슬랙스’는 3만7000원에 내놨다. 11번가 패션그룹 한근주 팀장은 “앞으로도 드라마 속 인기 캐릭터의 패션 아이템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기획전을 꾸준히 마련해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앞서 ‘TV속 스타일’, ‘SBS 드라마 패션존’ 코너를 통해 ‘패션왕 코리아’(2013), ‘시크릿가든’(2011),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등 드라마 속 등장 인물의 ‘잇 아이템’을 소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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