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ICT학점이수인턴제' 본격 시행…'현장학습에 학점까지'

2015년 ICT 학점이수인턴제 운영 계획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2015년 1학기부터 중소·중견기업 및 정보통신·정보통신 융합분야 대학생을 대상으로 'ICT 학점이수 인턴제'를 본격 시행한다.이 제도는 지난 2월 시행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법 12조)'에 따라 도입됐다. 관련 법령 시행 후 미래부는 기업·대학에 대한 의견수렴과 수요조사, 교육부 협의 등을 거쳐 'ICT 학점이수 인턴제도 운영계획'을 마련했다.미래부는 현행 다양한 인턴제의 장·단점 등을 검토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문제해결형 'ICT 인재 양성'을 목표로 ICT 분야에 특화된 'ICT 학점이수 인턴제도 운영계획'을 수립했다.우선 인턴의 구체적인 직무와 목표 및 참여 프로그램을 명확히 하고, 기업-학생간 매칭을 강화했다. 참여 기업은 R&D 프로젝트·제품 개발 등 인턴 기간 동안 실제로 추진할 과제와 그에 따른 인턴의 명확한 직무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학생은 자신이 근무할 기업의 주요 기술 분야, 근무 환경 및 인턴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보고 원하는 기업에 지원하게 된다.또 기업·인턴·대학 등 본 제도에 참여하는 각 주체에 대해 사전 준비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한 사항을 지원한다. 참여 인턴에 대해 인턴 근무 급여, 사전 교육(소양·직무 관련), 기업 인사책임자 등과의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인턴 근무 환경 구축, 전담인력 확보 비용, 실습 관련 기자재비 및 프로젝트 운영에 관한 사항을 지원한다. 참여 대학에 대해서는 인턴 추천, 인턴 지도 등에 필요한 사항이 지원된다.아울러 전담기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운영을 통해 현장 애로 요인을 파악, 상시 개선할 수 있는 체계도 도입했다. 참여 기업의 선정과 기업?인턴간 매칭, 상시적인 현장 의견 수렴 및 제도 성과와 개선점 발굴 등을 통해 동 제도가 실질적인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제도와 관련해 미래부는 오는 23일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안내 및 참여대학·기업에 대한 공모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수 기업의 선정, 기업-학생간 매칭, 사전 교육 등을 거쳐 2015년 총 150여명의 인턴을 목표로 1·2학기에 나눠 실시된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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