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쇼핑키워드 ‘S.N.S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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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옥션은 올해의 쇼핑키워드로 ‘모바일,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건강식품-생필품 딜을 즐겨찾는 엄마 고객’이란 의미의 ‘S.N.S 맘(mom)’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S(Self-demonstrating items: 스스로를 드러내는 입소문족): SNS 확산으로 ‘나를 드러내는’ 데 도움을 주는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었다. 올해 타임지가 최고 발명품으로 꼽은 ‘셀카봉’은 SNS에 사진을 올릴 때 필수품으로 등극했다. ‘액션캠코더’도 각종 야외활동 때 동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는 레저족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여름에 유행한 ‘투명 보틀’은 SNS에 사진을 올릴 때 ‘사진을 잘 받는 아이템’으로 특히 젊은 여성고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해외직구를 통해 SNS 입소문이 난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선풍적 인기를 끈 ‘겨울왕국 캐릭터 상품’은 초기 상품 물량이 달려 해외직구로 먼저 구입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대박 판매로 이어졌다. 호텔 침구 ‘거위털 토퍼’도 작년 해외직구 인기품목인 구스다운패딩에 이은 해외직구족 입소문 상품이다. N(Nutritious food: 건강식품, 슈퍼푸드 인기): TV 건강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오면서 각종 슈퍼푸드와 다이어트식품이 주목 받았다. 슈퍼푸드 ‘귀리’, 스타의 다이어트 비법이라는 ‘렌틸콩’이 대표적이다.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는 ‘탄산수’는 탄산수 제조기까지 등장하며 젊은 여성들 사이에 각광을 받았다. ‘홍삼제품’은 어린이-청소년 겨냥 제품으로 상품군이 확대되고 가격을 대폭 낮춘 합리적 상품이 등장했다. 실제로 옥션에서는 ‘천지양 6년근 홍삼정’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으로 소비가 확대됐다.S(Supermarket items: 생필품): 모바일 쇼핑 활성화로 모바일 위주인 핫딜 코너에서 생필품 상품이 상위를 차지했다.‘기저귀’는 단일상품으로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등에 힘입어 순위에 올랐다. 쌀 20kg’, 세척사과’도 풍작과 생필품 모바일 구매 증가에 힘입어 순위에 올랐다. 1인 가구가 확대되고 간편식 신제품이 쏟아지면서‘컵밥’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편 옥션 ‘올킬’ 코너 구매자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로 유아용품을 쇼핑하는 30대 여성’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옥션 ‘올킬 모바일’은 여성 고객 비중이 72%로 압도적인 가운데 30대가 그 중 45%에 달했다. 이들 고객군이 선호한 상품군 1위는 ‘유아용품’이었다.옥션은 오는 31일까지 ‘올킬 2014 베스트상품 할인전’을 연다. 각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10개 베스트상품을 구매한 1만 명에게는 옥션이머니 2014원을 페이백으로 제공한다. 박희제 옥션 마케팅실 상무는 “올해 모바일 쇼핑의 비약적 성장으로 인기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올킬 프로모션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생필품의 반복구매가 많은 30대 여성이 큰손으로 꼽혀, 옥션은 앞으로도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이들 타겟층을 위한 실속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히트상품은 올 한해 올킬 코너내 전체 판매수량과 전년대비 신장율, CM(카테고리매니저) 추천 기준으로 선정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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