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주체들, 자립화 방안 머리 맞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 공유 및 교류 협력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남 사회적경제 워크숍’을 19일까지 2일간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박복회 전남사회적기업협의회장과 정현희 마을기업협의회장, 김화진 협동조합연합회장, 김삼용 전남광역자활센터장을 비롯한 기업 대표, 컨설팅 기관, 시군 담당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사회적경제 영역의 다양한 주체가 상호 의견 교류를 통해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모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큰 애로사항인 판로망 확보 등 자립화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것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협력모델’과 ‘기업 마케팅 전략’에 대한 특강과 함께 분임토의(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사회적경제 상생전략 선포식도 했다. 분임토의를 통해 발굴된 정책과제 등은 내년 전남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윤진호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이번 워크숍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운영 실태와 문제점이 무엇이고,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영역 간 협력과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사회 양극화 해소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공동체적 사회가치 실현을 위한 기업가적인 마인드 함양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에는 사회적기업 133개, 마을기업 162개, 협동조합 230개, 자활기업 110개 총 635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있다. 민선6기 동안 지역 특색에 맞는 사회적경제 기업 1천 개를 발굴해 육성, 일자리 1만 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중간지원조직들을 원스톱 지원하기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내년 1월부터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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