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깔끔이봉사단 선서
구로구는 주민자율청소활동 분야에서 주민이 주축이 돼 주기적으로 골목 청소를 해온 깔끔이 봉사단의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깔끔이봉사단은 한 달에 두 번 ‘깔끔이봉사단의 날’로 지정해 꾸준히 동네를 청소했다. 그 외 ‘실버깔끔이’ ‘한중다문화깔끔이’ ‘중국동포깔끔이’ 등 이색적인 깔끔이봉사단도 구성돼 자발적으로 거리청소를 해오고 있다.주민참여 촉진을 위한 행정지원 분야에서도 구의 전폭적인 지원이 인정 받았다. 구로구는 봉사단에 청소용품, 쓰레기봉투, 청소활동복 등을 지원하고 참여자들의 봉사활동 실적 입력 및 봉사 실적확인서를 발급했다. 또 참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모범 봉사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 깔끔이 봉사단 소양교육도 수시 진행했다.구는 이번 평가로 인센티브 800만원을 받았다. 구청 뿐 아니라 거리환경 청결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온 우수단체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최우수상에 ‘목감천환경봉사단’이, 모범상에 ‘구로시장깔끔이봉사단’이 선정됐다.구로구는 재활용·청결분야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2000만원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폐기물감량, 자원재활용 확대 ▲나눔장터활성화 2개 분야, 4개 평가 항목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구로구는 환경미화원의 탁월한 관리, 아파트 음식물 감량대회 개최, 각 동 녹색장터 수시 운영, 재활용 분리 배출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 설치 등 폐기물 감량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청소분야 최우수구 10연패 달성을 위해 노력해 준 직원과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구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