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Trendy) 한 패션·뷰티 제품, 단독(Only) 제품, 잠재력 있는(Potential) 중기 제품 인기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롯데홈쇼핑은 올해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상품 1~10위를 선정해 발표하고 이들의 공통 키워드를 'TOP'으로 정리했다. 롯데홈쇼핑은 올 한해(1월1일~12월9일) 총 판매 수량을 기준으로 히트상품을 분석한 결과 세련되고 트렌디(Trendy)하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패션·뷰티 상품과 업계 단독(Only) 상품, 풍부한 잠재력(Potential)을 지닌 중소기업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TV홈쇼핑부문 2014 히트상품
특히 올해는 히트상품의 50%를 패션제품이 평정했을 정도로 홈쇼핑 패션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폭발적이었으며 모두 업계 단독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롯데홈쇼핑에서 지난해 9월 업계 단독 론칭한 '아지오 스테파니(AGIOE STEFANI)'의 의류가 차지했다. 아지오 스테파니는 방송인 이윤미씨가 모델로 활약하는 브랜드로, 3040 미시족과 워킹맘들을 겨냥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세련된 기본 스타일의 롱재킷, 팬츠, 가디건을 앞세워 총 50만개의 독보적인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3위에는 수제화 전문 브랜드 '오브엠(Ofem)'의 초경량 부츠가 올랐다. 롯데홈쇼핑과 오브엠이 공동 기획해 '완전 가벼운 눈꽃 부츠'로 출시한 이 제품은 앵클부츠와 롱부츠를 동시에 판매했으며 가볍고 편안할 뿐만 아니라 백화점 동일 상품으로 품질력과 서비스를 인정받아 총 43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5위와 6위에 등극한 '노케제이 블루라벨(NOHKE J)'과 '마레몬떼(MARE MONTE)'도 업계 단독으로 판매 중인 브랜드다. 정미선 디자이너의 브랜드인 노케제이 블루라벨은 트렌디한 디자인의 블라우스와 가디건 세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31만7000개가 판매됐으며 마레몬떼는 심플한 컬러와 특허 받은 소재에 우수한 보정 기술력까지 갖춘 바디쉐이퍼가 31만5000개 판매됐다. 지난 2006년 9월 단독 론칭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화숙리' 의류도 올해 10위를 차지하며 롯데홈쇼핑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간편함과 멀티 기능을 강조한 뷰티제품들이 눈에 띄는 판매율을 보였다. 특히, 롯데홈쇼핑 스테디 셀러인 '아이오페(IOPE)'의 에어쿠션은 히트상품 2위에 랭크되며 여전한 인기를 나타냈다. 아이오페 에어쿠션 RX는 파운데이션, 미백, 썬크림 등 화장의 여러 단계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메이크업의 대명사로, 모공과 메이크업을 한 번에 케어해 촉촉하고 윤기 나는 피부로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멀티쿠션 파운데이션 제품 '베리떼' 역시 9위에 올랐다. 올해는 우수한 기술력의 중소기업 뷰티제품들도 저력을 보여줬다. 4위를 기록한 '허니블룸 by 태양'의 트리트먼트는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홈쇼핑 최초 신개념 제품으로, 롯데홈쇼핑에서 매진(25회), 상품평 수(24만건) 등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이 제품은 롯데홈쇼핑이 허니블룸 by 태양과의 협력을 통해 상품 기획 및 제형, 디자인까지 참여해 개발한 성공 사례로 더 의미가 깊다. 7위는 롯데홈쇼핑 헤어기기 매출 1등 상품인 'SS샤이니'의 볼륨 고데기로, 빗기만 하면 드라이·웨이브가 동시에 완성되는 기능을 앞세워 인기를 얻었다.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 김형준 상무는 "올해는 전체적으로 패션?뷰티 아이템의 독보적인 인기 속에 롯데홈쇼핑 단독 상품과 중기 제품들이 특히 큰 사랑을 받았다"며 "롯데홈쇼핑은 2015년에도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 및 육성하고 차별화 된 패션 전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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