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부문에서는 '옥탑방 고양이' 3년째 판매순위 1위
모차르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 한해 티켓 판매량이 가장 높은 뮤지컬 1위는 지난 6월에 개막한 '모차르트!'가, 연극은 지난해에 이어 대학로 오픈런 공연인 '옥탑방 고양이'가 차지했다. 공연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가 2014년 공연 티켓 판매량을 기준으로 올 한해 예매자들이 가장 많이 관람한 공연을 분석한 결과, 뮤지컬 분야에서는 '모차르트!'가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초연 이후 네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에서는 가수 박효신이 합류해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2위는 '위키드', 3위는 '캣츠 내한공연', 4위는 '지킬앤하이드', 5위는 '레베카'가 차지했다. 이어 '고스트(6위)', '드라큘라(7위)', '헤드윅(8위)', '그날들(9위), '마리 앙투아네트(10위)' 등의 순을 보였다. 완성도 높은 대작 재공연이 강세를 보였으며, 초연작으로는 '고스트'와 '드라큘라', '마리 앙투아네트' 등 총 3편이 이름을 올렸다. 창작뮤지컬로는 유일하게 '그날들'이 순위권에 있었으며, '프랑켄슈타인'은 11위에 올라 올 상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꼽혔다. 이밖에도 '공동경비구역 JSA', '완전보험주식회사', '보이첵', '셜록홈즈2-블러드게임', '풀하우스', '비스티보이스', '살리에르', '더데빌', '뿌리깊은 나무' 등 많은 창작뮤지컬들이 올해 첫 선을 보였다. 연극 부문에서는 '옥탑방 고양이'가 2012년부터 3년째 판매순위 1위를 지켰다. 2~3위에 오른 '라이어', '작업의 정석' 등도 대학로 젊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4위는 '죽여주는 이야기', 5위는 '수상한 흥신소', 6위 '뉴보잉보잉1탄', 7위 '김수로 프로젝트 9탄 데스트랩', 8위 '황금연못', 9위 '연극열전5 프라이드', 10위는 'M. 버터플라이' 등이 차지했다. 콘서트 부문에서는 싸이의 연말 콘서트 '올나잇스탠드 싼타클로스'가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무용/전통예술 부문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클래식 부문에서는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