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일자리 창출 공로 보건복지부장관상

홈플러스가 임금피크제 없는 정년연장을 실시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1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개최된 ‘2014년 시장자립형 노인일자리 나눔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br />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홈플러스가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1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개최된 ‘2014년 시장자립형 노인일자리 나눔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홈플러스는 2011년 전 직원 정년을 기존 만 55세에서 만 60세로 5년 연장했다. 특히다른 기업들과 달리 임금피크제 없는 정년연장을 실시해 장년층 소득 보전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만 55세 이상 직원은 900여명이며, 50~54세 직원 3600여 명도 향후 5년 내 정년연장의 혜택을 받게 된다.또 홈플러스는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만 50~65세 대상 ‘실버 채용’을 실시, 지난 7년간 연평균 400여명, 총 2900여 명의 실버사원을 채용해 우리사회의 안정적인 일자리 나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회사 측은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능력과 열정을 갖춘 직원들이 제도로 인한 피해 없이 경제적 안정을 누리고, 숙련된 직원을 통해 고객에게는 보다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니어 채용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홈플러스는 정년연장 및 실버 채용 실시 이후 40세 이상 장년층 직원의 만족도가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결과를 보이고, 퇴직율도 제도 도입 전 보다 50% 이상 하락하는 등 로열티 향상의 긍정적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풍부한 경험과 노련한 스킬을 보유한 장기 근속의 장년층 직원 유지를 통해 인력 교체에 따른 추가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높은 수준의 업무 역량 을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분석이다.홈플러스 전화수 인사부문장은 “영업규제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유통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안정적인 인사제도 운영을 통해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가는 한편, 다양한 일자리 나눔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전체 고용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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