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나눔경영' 일환 정보취약계층에 컴퓨터 기증

(자료:한국투자공사)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정보취약계층에 컴퓨터를 기증했다. 한국투자공사(KIC)는 11일 오전 서울 퇴계로 KIC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IT복지진흥원에 PC를 기증하는 ‘제5회 PC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PC 나눔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기증되는 PC는 KIC 임직원이 사용하던 중고제품이지만, IT전문가들이 깨끗하게 수리했다. PC 본체 38대, 모니터 13대, 프린터 4대, 네트워크 장비 8대 등 총 63대의 PC 및 PC 관련 장비가 기증됐다. KIC는 이전에도 정보격차 해소 등 IT 복지 및 자원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간 총 185대의 IT 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기증한 바 있다.한편 KIC는 지난 6일 성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독거 및 저소득 장애인 가구 총 80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집 청소는 물론, 따뜻한 음식과 이불 등 방한용품을 배달하는 ‘가가호호(家家戶戶) 온기 전하기’ 봉사활동도 진행했다.오는 21일에는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시 인근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정형외과, 내과, 치과, 한의과 등 진료와 의약품을 전달하는 의료봉사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KIC는 ‘KIC 봉사회’를 통해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를 확산시키는데 힘써 왔다. 급여 중 만원 이하 끝전 모으기와 임직원의 외부 강연료 기부 등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저소득층 난방비 및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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