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1일 빈 필, 1월3일 베를린필 신년음악회 각각 중계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다가오는 2015년 새해를 맞아 세계 3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중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 실황을 준비했다.193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는 지구촌의 가장 유명한 새해맞이 행사로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그 감동을 함께 하기 위해 빈으로 모인다. 전세계 80개국 7억명의 클래식 팬들이 함께하는 2015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1월1일 저녁 7시부터 생중계된다.상임지휘자를 두지 않는 빈 필하모닉은 매년 가장 명망있고 뛰어난 지휘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클래식계의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20세기 최고의 명지휘자 카라얀과 천재 지휘자 로린 마젤 등이 빈 필하모닉을 거쳐갔고, 올해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가 2007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지휘봉을 잡는다. 빈 필하모닉은 오스트리아에 '왈츠의 도시', '음악의 도시'라는 명성을 안겨준 요한 슈트라우스의 경쾌한 왈츠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지금까지 그 레퍼토리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슈트라우스 일가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아 다섯 개의 곡이 신년음악회에서는 최초로 연주될 예정이다. (전체관람가, 145분)이틀 후인 1월3일 저녁 8시에는 현지에서 2014년 12월31일에 진행되는 2015 베를린 필하모닉 신년음악회가 중계된다.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지난해 베를린 필하모닉을 통해 다시 솔로이스트로 데뷔하며 거장다운 신명과 그만의 색으로 언론의 칭송을 받은 91세의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가 연주에 나선다. 이 밖에 사이먼 래틀의 지휘로 장 필립 라모의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 졸탄 코다이 '하리 야노스 모음곡', 안토닌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과 같은 생기가 넘치고 춤을 추는듯한 활력을 가진 작품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전체관람가, 90분)빈 필과 베를린필 신년음악회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포함한 전국 12개 지점(코엑스, 센트럴, 동대문, 목동, 킨텍스, 영통, 대전, 대구, 해운대, 광주, 분당, 이수)에서 상영되며 티켓 가격은 일반 3만원(청소년 1만5000원)이다. 10일부터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각 지점, 모바일 앱에서 예매 가능하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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