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결핵 퇴치 위한 ‘크리스마스 씰’모금 앞장

민영돈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장이 8일 도청을 방문, 김영선 행정부지사에게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도 산하 공직자 자율참여로 3천389만 원 모금 계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도청·사업소 및 시군 산하 2만 1천여 공무원이 결핵퇴치기금 마련을 위해 ‘크리스마스 씰 판매 모금’에 자율 동참키로 하고, ‘씰’ 모금운동에 앞장, 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이날 전남도청을 방문한 민영돈 사)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장은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에게 올해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하면서, 씰 모금 운동에 앞장선 도 산하 전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사랑에 감사를 표시하고 “결핵예방 퇴치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결핵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희망을 갖고 건강과 행복을 찾길 바란다”며 결핵퇴치기금에 보태 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에 의해 파괴돼가는 자연을 돌보자는 의미에서 백두대간 자생 동식물 소재로 디자인됐다. 국민에게 우리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은 결핵 퇴치 기금 마련을 위해 1904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부터 유래돼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는 사랑 나눔 실천운동이다.우리나라에서는 1932년 처음으로 씰이 발행됐고, 대한결핵협회가 1953년부터 매년 정부의 허가를 받아 판매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온 국민이 참여해 결핵으로 고통 받는 불우한 이웃이 희망을 갖고 건강을 찾아 질병없는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크리스마스 씰 판매 모금액은 취약계층 결핵 조기 발견 및 지원, 학생 결핵환자 지원, 결핵균 검사 연구 등 결핵 인식을 위한 홍보와 결핵 퇴치를 위한 귀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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