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통시장 핫 키워드 '알뜰폰'…무선시장 한 축 'UP'

(자료-KT경제경영연구소)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 국내 알뜰폰 가입자가 전체 무선시장의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후불 가입자가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무선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7일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 3분기 41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201만 명) 증가해 무선시장의 7.3%를 차지했다. 이 중 후불 가입자가 57%로 후불 중심으로 시장이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알뜰폰 시장의 주요 사업자인 우체국채널·일반 이동통신(MNO)자회사·대기업 계열사의 후불 가입자 확보로 MNO에서 알뜰폰으로 번호이동하는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우체국 위탁판매업체 6곳은 시장의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판매업체 4곳 추가됐다. 이에 따라 전국 판매국이 확대되면서 MNO대비 요금 경쟁력 등으로 시장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이동통신 3사 3사 자회사와 계열사는 시장의 20% 수준으로 올해 론칭한 케이티스(KTIS·KT), 미디어로그(LG오플러스)의 참여로 알뜰폰시장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료-KT경제경영연구소)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케이블사업 1위 CJ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알뜰폰 1위)은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CJ브랜드 기반한 고객인지로 가입자가 확보되고 있다. 또 정부도 시장경쟁 촉진과 가계통신비 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저렴한 LTE상품 출시해 도매대가 인하 및 이통사 자회사의 시장점유율을 제한하고 있다. 김성일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무선시장 포화로 MNO가입자는 감소하나 알뜰폰 가입자는 지속 성장하고 LTE후불 사용자 증가로 서비스 매출 향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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