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농협금융그룹 내 자산운용을 총괄하는 최고운용책임자(CIO)로 김희석 전 한화생명 투자전략본부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자산운용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그룹 CIO로 김 전 본부장을 내정했다. 김 전 본부장은 농협생명 소속으로 지주사 CIO와 함께 농협생명 CIO도 겸직하게 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그룹 전반적으로 자산운용 부문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김 전 본부장은 농협금융 전반의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시켜줄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김 전 본부장은 1961년생으로 국민연금공단 대체투자실 실장,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운용전략실 실장, 한화생명 투자전략본부 본부장(전무)을 거친 자산운용 전문가다. 김 전 본부장은 향후 농협은행과 생명보험, 손해보험, 자산운용사 등 농협금융 자회사의 자산운용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운용자산은 농협생명 50조원, 농협은행 32조원, 농협손보 4조원 등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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