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5년 만에 워크아웃 졸업 전망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2009년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에 들어간 금호타이어가 5년 만에 졸업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날 오후 실무자 회의를 열고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종료 여부를 논의했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실사 결과를 점검한 결과 5개 중 4개 부문이 워크아웃 졸업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종료 안건을 공식 상정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지분은 워크아웃 기간 출자전환에 따라 우리은행 14%, 산업은행 13.5% 등 9개 채권기관이 42%를 갖고 있다. 한편 채권단은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는 아시아나항공의 자율협약 종료 안건을 채권기관협의회에 부의한 상태다. 별다른 이견이 없어 이르면 5일 자율협약 종료 안건이 결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협약은 채권단 75% 이상이 동의하면 종료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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