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찰 29곳, 고3 수험생 1박2일 템플스테이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전국의 사찰 29곳에서 고3 수험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 휴식형 템플스테이 체험을 실시한다.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총 36일간 진행되는 행사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여성가족부가 공동 기획한 '당신의 새로운 자아의 시작(Start Your New Self)' 이벤트다. 대학입학과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새 출발을 위한 재충전과 휴식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착순 1000명에 한해 체험단을 모집하며, 참가비 1만원이다. 고3 학생은 예약과 입금을 완료한 후 현장에서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된다.이번 템플스테이를 제공하는 사찰은 ▲건봉사(강원 고성)▲금산사(전북 김제)▲낙산사(강원 양양)▲대원사(경남 산청)▲도갑사(전남 영암)▲미황사(전남 해남)▲반야사(충북 영동)▲백담사(강원 인제)▲백련사(경기 가평)▲법륜사(경기 용인)▲법주사(충남 보은)▲삼화사(강원 동해)▲서광사(충남 서산)▲수덕사(충남 예산)▲수진사(경기 남양주)▲신흥사(강원 속초)▲신흥사(전남 완도)▲심원사(경북 성주)▲쌍계사(경남 하동)▲용문사(경기 양평)▲용문사(경남 남해)▲축서사(경북 봉화)▲화엄사(전남 구례)▲화운사(경기 용인)▲흥국사(경기 고양)▲영평사(세종)▲용주사(경기 화성)▲화계사(서울 강북)▲화암사(강원 고성) 등이다.수험생들은 사찰에서 휴식형 템플스테이와 해맞이 템플스테이, 크리스마스 템플스테이, 스키캠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스님은 “입시나 사회생활을 앞두고 심적인 부담과 스트레스 등 부정적인 심리를 겪고 있는 고3 학생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로 템플스테이를 활용하기를 바란다”며 “내게 가장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그 소중함을 어떻게 가꿔나가야 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약접수는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오는 18일부터 가능하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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