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오세아니아 조달시장 진출 상담회’

조달청,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호주·뉴질랜드 바이어 8명 초청…해외진출유망기업(PQ기업) 및 우수중소기업 30여 곳과 1대 1 구매상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기업들의 오세아니아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호주·뉴질랜드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가 서울서 열렸다.3일 조달청에 따르면 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호주·뉴질랜드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가 열려 오세아니아 조달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우수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줬다.호주, 뉴질랜드는 최근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마무리하고 시장개방을 눈앞에 두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라는 게 조달청의 설명이다.특히 호주의 경우 지난해 우리나라와의 교역액수가 303억 달러로 금액기준 제6위의 교역국이지만 호주 총수입액(2327억 달러) 중 우리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4.1%에 머문다.이에 따라 조달청은 지난 6월 호주를 외국조달시장 진출 거점국가로 추가지정하고 시장설명회, 멘토링 등으로 시장정보를 줬으며 중소기업들의 조달시장 진출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외국조달시장 진출 거점국가는 지난해 미국, 중국, 유엔(UN),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UAE, 터키 등 8개가 지정됐고 올해 호주, 인도, ODA(공적개발원조), 사우디,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등 6개가 추가됐다.조달청은 오세아니아 조달시장 진출상담 내실화를 위해 우리 기업들에 관심이 많은 현지바이어 8명을 골라 해외진출유망기업(PQ기업)과 우수중소기업 30여 곳이 구매 상담을 할 수 있게 했다.‘PQ(Pre-Qualified)기업’이란 효율적인 외국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기술력, 신뢰도, 해외진출력 등을 종합평가해 뽑은 우수중소조달기업을 말한다.박미숙 조달청 국제협력과장은 “호주·뉴질랜드는 FTA로 경제협력이 크게 점쳐지는 시장으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제품들이 오세아니아시장에서 믿음을 얻고 성공적으로 시장진출을 할 수 있게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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