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준금리 2.5%로 동결…성장둔화 우려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호주 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로써 RBA는 16개월 연속 금리 동결 행진을 이어오게 됐다.RBA는 지난 2011년 4.75%였던 기준금리를 꾸준히 낮춰왔다. 2.5%의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다. 시장에서도 RBA가 이번에 금리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의 금리동결은 원자재 시장 부진으로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데다 높은 실업률 등이 경제 성장에 해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의 3·4분기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0.7%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정부의 추가 부양책 없이는 호주가 1991년 이후 처음으로 경기후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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